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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들였는데..2년째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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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시가 2년 전 가상현실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시설을 조성했습니다.

70억 원이나 들였는데, 2년째 휴관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속초 척산생활체육관 1층에 마련된 실감형 스포츠 체험시설.

어두컴컴한 건물 안, 굳게 닫힌 문에 휴관 안내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가상현실 VR과 증강현실인 AR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가 각광 받자 속초시가 대한체육회 공모를 통해 지난 2023년 조성한 시설입니다.

시설에만 40억, 운영에 30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올림픽 종목인 스포츠 클라이밍과 브레이크 댄싱, 스케이트 보드 등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인데,

개관한지 반년도 안돼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SYN/음성변조▶ 체육관 이용객
"아이들도 있으니까 한번 체험 시켜줘야겠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이) 뜸하더라고요. 돈은 많이 들였고 홍보를 어떻게 더 해야하는 건지 안타까운 마음만 있는 거죠."

당초 6개월 간 대한체육회의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지자체로 이관해 유료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기부채납 등 절차가 지연되며 2년째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속초시는 자체 운영이 부담된다며 뒤늦게 관련 조례를 제정해 활용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운영 주체 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라 언제 정상화 될지는 미지숩니다.


속초시 관계자
"민간 위탁이라던가 공단 위탁이라던가 검토 중에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운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비슷한 체험시설이 이미 지역마다 포화 상태라 위탁 운영할 민간 사업자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

구체적인 운영 계획 없이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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