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됐습니다.

도내에선 처음인데요.

바이오헬스 등 의료 연구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림대학교에 위치한 연구소입니다.

지난 2018년 설립됐습니다.

60여 명의 연구진이 바이오와 헬스, 신약 개발 등을 연구합니다.

최근에는 의료 인공지능 연구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혜리 / 뉴프론티어 리서치 연구소 연구원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 조산, 위 내시경, 뇌출혈 비대면 협진 플랫폼 개발 등 뇌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다수의 질병 예측 및 진단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됐습니다.

강원도 최초입니다.

연구중심 병원 제도는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도입됐습니다.

연구 역량이 입증된 병원에만 인증을 부여하는데,

이번 평가에서 춘천성심병원 등 전국 21개 병원이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인증 병원은 앞으로 보건복지부의 대규모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사업에 지원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인증 기간은 3년입니다.

이 기간 수천억 원대 연구개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재준 /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장
"20개의 또 엄청난 병원들과 경쟁을 해서 그 연구비를 따와야 되고 그걸 다시 가지고 연구를 노력해서 계속 인증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의료에서도 융합 의학 연구가 점점 중요해지면서,

의사면서 임상기술을 연구하는 '의사과학자'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준 /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장
"인공지능이라든지 유전체, 4차 산업혁명 이후에 다양한 기술들이 발전되었고요. 그런 기술들이 의료 임상 현장과 융합되지 않고서는 환자들에게 적용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의 필수의료 개선과 초고령화 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