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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3>콤프, 지역상권 사용 '20%'
2013-04-03
김근성 기자 [ root@g1tv.co.kr ]
[앵커]
G1뉴스에서는 어제 폐광지 경제 회생을 위해 도입된 강원랜드 콤프제가 '콤프깡'을 통해 부정 사용되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카지노 고객 상당수가 콤프를 주로 강원랜드에서 사용해, 제도 도입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랜드 카지노 고객 상당수는 콤프 적립금을 식비와 숙박비 등으로 주로 강원랜드 안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콤프깡을 통해 현금화된 돈도 카지노로 다시 흘러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 깡하는 사람들은 오죽하면 그러겠어. 차비도 떨어지고..게임하는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볼 때 돈이 천원 짜리라도 있으면 천원 짜리라도 다 베팅하고 와.."
취재진이 입수한 강원랜드 내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지노 고객 콤프로 적립돼 사용된 금액은 948억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강원랜드를 제외한 정선과 태백 등 지역에서 쓴 콤프 사용액은 166억원에 불과합니다.
◀브릿지▶
"폐광지 상권 회생을 위해 도입된 콤프의 지역 사용률이 채 20%도 안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인터뷰]
"시내에 내려오려고 해도 쓸 수 있는 금액이 없기 때문에 내려오지 못함으로 인해서 강원랜드에서 얘기하는 지역과의 상생은 묘연하다는 거죠"
지역 상인들은 콤프사용 한도액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합니다.
강원랜드 안에서는 마음껏 쓸 수 있고, 밖에서는 1일 최대 8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콤프 카드에 대한 수수료 부과 문제로 여론이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분들이 여기까지 넘어올 때는 기름값이 들잖아. 그래서 (한도액을)10만원 이상, 20만원까지 해주면 좋지 하루에.."
[인터뷰]
"수수료 떼고 나면 우리가 아무래도 손해지. 업주 입장에서는 조금 반대하는 편이구요."
콤프의 지역경제 기여도가 떨어지고, 콤프깡을 통한 부정 사용과 도박 중독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강원랜드 콤프가 너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G1뉴스에서는 어제 폐광지 경제 회생을 위해 도입된 강원랜드 콤프제가 '콤프깡'을 통해 부정 사용되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카지노 고객 상당수가 콤프를 주로 강원랜드에서 사용해, 제도 도입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랜드 카지노 고객 상당수는 콤프 적립금을 식비와 숙박비 등으로 주로 강원랜드 안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콤프깡을 통해 현금화된 돈도 카지노로 다시 흘러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 깡하는 사람들은 오죽하면 그러겠어. 차비도 떨어지고..게임하는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볼 때 돈이 천원 짜리라도 있으면 천원 짜리라도 다 베팅하고 와.."
취재진이 입수한 강원랜드 내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지노 고객 콤프로 적립돼 사용된 금액은 948억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강원랜드를 제외한 정선과 태백 등 지역에서 쓴 콤프 사용액은 166억원에 불과합니다.
◀브릿지▶
"폐광지 상권 회생을 위해 도입된 콤프의 지역 사용률이 채 20%도 안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인터뷰]
"시내에 내려오려고 해도 쓸 수 있는 금액이 없기 때문에 내려오지 못함으로 인해서 강원랜드에서 얘기하는 지역과의 상생은 묘연하다는 거죠"
지역 상인들은 콤프사용 한도액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합니다.
강원랜드 안에서는 마음껏 쓸 수 있고, 밖에서는 1일 최대 8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콤프 카드에 대한 수수료 부과 문제로 여론이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분들이 여기까지 넘어올 때는 기름값이 들잖아. 그래서 (한도액을)10만원 이상, 20만원까지 해주면 좋지 하루에.."
[인터뷰]
"수수료 떼고 나면 우리가 아무래도 손해지. 업주 입장에서는 조금 반대하는 편이구요."
콤프의 지역경제 기여도가 떨어지고, 콤프깡을 통한 부정 사용과 도박 중독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강원랜드 콤프가 너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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