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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속초~중국~러시아 북방항로 운항 재개 '무산'
속초와 중국 훈춘, 러시아 자루비노를 오가는 북방항로의 신규 선사 측이 사업 면허를 반납하면서, 북방항로 재개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속초시는 지난 19일 북방항로의 신규 선사인 DBS 크루즈가 해양수산부에 외항정기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반납해, 북방항로 재개 계획이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DBS 크루즈 측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동해와 일본 사카이미나토 항로의 적자가 누적된데다, 북방항로를 운항할 선박도 구하지 못해, 면허를 반납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속초시는 오는 2017년까지 잠정적으로 북방항로 운항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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