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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춘천시청사 신축 "과제 많다" R
[앵커]
거의 60년 만에 새로 짓는 춘천시 신청사 건립도 지역 현안 가운데 하납니다.

10년이 넘는 논란 끝에 현 부지에 새로 짓기로 했는데, 문화재 이전과 공사 민원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현 춘천시청사는 7개 건물로 나뉘어 있습니다.

지난 57년 동안 공간이 부족할 때마다 인근 건물을 사들이거나, 가건물을 지어 버텨왔지만 결국 한계에 달했습니다.

일부 부서는 여전히 옥상 가건물 신세이고, 주차장도 비좁아 불편이 큽니다.

◀브릿지▶
"춘천시는 결국 10년이 넘는 논란 끝에 현부지에 새청사를 짓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910억원을 들여 2만 천㎡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짓습니다.

새청사 건립까지는 옛 춘천여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임시 청사로 사용합니다.

[인터뷰]
"부서별 배치계획이 끝났습니다. 연말에 보수공사를 해서 내년 3월 이전에 부서 이전을 마치고.."

가장 큰 문제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옛 도지사 관사 이전입니다.

건물이 부지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이전하지 못할 경우, 새청사 건물이 기형적으로 지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달 문화재청이 이전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데,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또, 도심 한복판에서 공사가 장기간 진행되는 만큼, 교통 불편과 소음, 분진 문제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인터뷰]
"무진동 발포공법을 이용해서 진동을 거의 없도록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분진 문제에 대해서는 신공법이 많이 발달돼 있습니다. 신공법으로 분진이 전혀나오지 않도록.."

춘천시는 내년 3월이면 임시청사인 옛 춘천여고 건물로 자리를 옮기고, 2018년 상반기에 새청사에서 다시 업무를 볼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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