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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지질관광 체험공원 조성 R
[앵커]
태백 구문소 일대는 고생대의 다양한 지질 구조가 남아 있어, 지질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요,

태백시가 구문소 주변에 지질관광 체험공원을 만들어, 새로운 폐광지역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기암괴석과 빼어난 주변 경관이 어우러진 태백 구문소.

석회암을 비롯한 탄산염암부터 셰일과 이암 등 쇄설성 퇴적암까지, 다양한 암석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어 야외 암석학 교실로도 꼽힙니다.

또, 국내 유일의 전기 고생대 지질층서 관찰이 가능하고, 삼엽충을 비롯해 완족동물과 필석류 등 화석도 많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고생대 지층이 순차적으로 잘 나타나 있고, 또 바다 환경에서 만들어진 퇴적 구조가 암석 속에서 잘 나타나 있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구문소는 지난 2000년,천연기념물 제 417호로 지정됐습니다.



"고생대 시대의 백과사전으로 알려진 태백 구문소 일대에 지질관광 체험공원 조성이 추진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내년 말까지, 17억원을 투입해 구문소 일대 5천 500㎡ 부지에 지질관광 체험공원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구문소 주변에 화석과 지구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기존 고생대자연사박물관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인터뷰]
"관광객들에게 지질 체험도 할 수 있는 그런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들어서 우리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태백시는 지질관광 체험공원을 장기적으로 인근 정선.영월과 연계해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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