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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현대화 사업 '날개' R
[앵커]
노후 시설물로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강릉 주문진항 집단 상가가 정비에 들어갑니다.

강릉시와 상인들은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곧 철거에 나설 계획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낡고 오래된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지붕은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 슬레이트입니다.

전깃줄도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위험천만해 보입니다.

◀브릿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이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이 시작됩니다"

주문진 집단상가 현대화 사업을 추진중인 강릉시는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추석 전에 착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안전성 문제가 컸던 집단상가 33동이 우선 철거됩니다./

철거된 곳은 강릉시가 8억원을 들여 기반시설공사를 해주고, 건물은 상인들이 자부담으로 신축해 상가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상인들은 해당 토지가 국유지인 항만부지여서, 건물을 20년 사용한 후 기부 채납하는 조건에 동의했습니다.

[인터뷰]
"아 참 깨끗한 동네다. 우리 자체부터 깨끗하게 만들어야 하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집을 가꾸면서 가게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상가 옆으로는 차량 230여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해안 주차장도 준공을 앞두고 있어, 주문진 일대 환경이 확 바뀔 전망입니다.

강릉시는 집단상가와 함께, 120여 곳의 좌판도 상인들과 협의를 통해 정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현재 좌판 현장 실태조사 중에 있습니다. 조사가 끝나는 대로 6차 회의 때부터는 본격적인 협의체를 가동해서 좌판 현대화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업의 불황으로 침체됐던 주문진이 현대화 사업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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