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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4> 강릉 수력발전소 방치 '질타' R
[앵커]
도출신 국회의원들은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면서 국정감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강후 의원은 10년 넘게 가동이 중단된 강릉 수력발전소 문제를 파고들었고,

염동렬 의원은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원래 자리인 오대산으로 되돌려 줄 것을 문화재청에 요구했습니다.
정동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산업자원통상부 국감에서는 천 2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짓고도 15년째 가동을 못하고 있는 강릉 수력발전소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강후 의원은 천 2백억원짜리 수력발전소가 흙탕물 문제로 무용지물로 전락했지만, 책임지는 사람 한 명 없이 장기간 발전 중단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가동 중지로 인한 손실을 따져보니까 약 5천억원이 된단말이죠. 손실이 생겼는데 한수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지. 해결의지가 없는 것 같아요"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적극적인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강릉시, 강릉시의회, 강릉시민들을 설득해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댐이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강후 의원은 전국 주요 발전사들이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 비율을 맞춰, 과징금을 내지 않기 위해 펠릿 사용량을 크게 늘린 점도 질타했습니다.



"석탄이나 우드펠릿을 태우는게 탄산가스 배출하는게 더 많을지 몰라요. 제 생각에는 수력이나 풍력이나 태양광을 권장해야지 외국에서 나무조각 사다가 떼는 것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연구와 보존이라는 중앙의 논리에 밀려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제자리에 돌려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저는 오대산실록이 바로 제자리를 찾아서, 그것이 되서 문화컨텐츠를 확산 시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는겁니다. 우리청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오대산 사고 건립 계획이 있습니다. 설계 예산이 준비중입니다. 거기에 따라서 평창에서도 진본을 순차적으로 전시할 수 있고, 적극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대산 사고를 건립해 최소한 동계올림픽 기간만이라도 전시할 수 있도록 약속을 한 겁니다.


"국정감사가 중반전을 접어들면서 지역 현안과 정치적 이슈를 챙기려는 도 출신 의원들의 국감활동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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