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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도 '겨울딸기' 재배 R
[앵커]
딸기는 원래 봄이 제철이지만, 어느새 겨울에 먹는 과일이 됐죠.

주산지도 보통 남부지방으로 알고 계실텐데요.

딸기가 원주에서도 재배되면서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묘판마다 탐스럽게 익은 딸기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당도가 높고 산도가 적당해 맛이 좋은 국산 품종 딸기, '설향'입니다.

남쪽지역에서 주로 재배되지만, 최근 원주에서도 수확이 한창입니다.

한 겨울 강추위가 심하지 않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원주지역 기후에도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 한 동에서 10kg 정도 땄다고 하면 2~3일 지나면 20~30kg으로 늘어나더라구요. 그래서 1~2원이 되면 딸기 생산량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터]
속이 단단하고 특유의 부드러운 과육이 만들어지는데다, 당도도 13브릭스 이상으로 높아 상품성이 좋습니다.

이른 봄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3.3㎡당 매출은 10만원 정도, 인건비도 크게 들지 않아 수익성도 높습니다.

때문에, 지난해 0.8ha이던 원주지역 딸기 재배면적은 올해 1.6ha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딸기를 겨울철에만 생산해서 출하하는 것이 아니라 여름에도 맛 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딸기가 원주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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