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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3> 지역발전 적임자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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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선거구별 쟁점과 현재 판세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춘천입니다.
'정치 1번지' 답게 여·야가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요, 매 선거마다 박빙의 대결을 펼쳐왔던 곳이라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선거 초반 춘천 선거구는 '정치 1번지'답게 가장 많은 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후보 간 단일화와 당내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은 김진태 후보가 확정됐고, 야권에서는 더민주 허영 후보와 정의당 강선경 후보가 본선에 올랐습니다.

최근 도내 방송 3사 여론조사에선 김진태 후보가 49.3%로 앞서고 있고, 허영, 강선경 후보가 뒤를 쫓고 있습니다.

저마다 해법의 차이는 있지만, 후보들은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공약으로 꼽고 있습니다.

김진태 후보는 제2경춘국도 건설과 레고랜드 정상 개장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IT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춘천은 문화관광과 산업도시로 커 가야됩니다.
레고랜드를 반드시 정상 개장하고 샹젤리제 거리를 조성해서 구도심 관광거리를 만들거고요. 첨단산업도시를 위해서 대기업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계속 유치하겠습니다"

허영 후보는 후평산업단지를 미래선도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소상공인과 농업인 보호를 위해 상가 임대차 보호법 개정과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후평산업단지가 40년 됐는데 거기에 새롭게 춘천의 미래를 위한 첨단산업단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첨단산업단지 내에 청년 일자리가 넘쳐나는 청년 창업 메카, 청년 메이커스페이스라는 공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강선경 후보는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복지를 통한 교육과 주거, 의료, 통신비 등 4대 가계비 절감안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복지기금 100만원을 통해 당장 실현 가능한 지역 가입자들의 건강보험료를 인하하고, 병원비를 상환하고, 고등학생 무상교육을 통해 평생 복지를 구축하자는 것입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성사시킨 야권 후보간 단일화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가 관건입니다.

또 전체 유권자의 1/3 가까이가 거주하고 있는 퇴계동과 석사동 등 신도심 지역의 표심도 승부처입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김진태 후보는 25개 읍면동 가운데 22곳에서 이기고도 퇴계, 석사, 동면 3곳에서 패해 4.5%p 차로 힘겹게 뱃지를 달았습니다.


"춘천은 지난 17대 총선 이후 여당이 내리 3번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승부 때마다 5%포인트 내의 접전이 펼쳐져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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