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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탄약고부지 활용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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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성지역 숙원 사업인 육군 탄약부대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최근 병력과 주요 장비의 철수 작업이 완료되면서, 횡성군이 해당 부지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57년부터 병력이 주둔했던 육군 탄약부대입니다.

철문이 굳게 닫힌 부대 안은 철거되지 않은 건물만 남아 있습니다.

횡성군이 부대 이전 부지와 시설을 조성하고, 원래 땅과 시설을 받는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해당 부대 이전을 추진하면서, 최근 병력이 모두 철수한 겁니다.

횡성군은 부대 이전에 따른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 나머지 행정 절차를 서둘러 마무리지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한 130만 제곱미터 군사시설호보구역으로 묶여 있는데, 이게 한 7월 중에 국방심의위원회를 통과가 되면, 9월 정도면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가 될 것 같습니다."

수십년 지역 현안이던 탄약부대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겁니다.

이제 해당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고민이 남은 상황.

◀브릿지▶
"하지만, 이전 군부대 부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에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됩니다."

주택이나 공공 시설 외에는 건축행위가 제한돼, 관광지 조성을 위한 민자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횡성군은 현재 원주시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성사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해당 부지를 병영체험과 레저대회 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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