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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여름 별미 민어 값 '뚝'.. kg당 1만원
[앵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여름 보양식 민어가 어획량이 늘면서 예년 가격을 회복했습니다.

한때 kg당 8만원대를 호가했던 가격이 최근에는 만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소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KBC 광주방송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여름철의 별미 민어는 지난달 초복과 중복을
전후로 어획량은 적은 반면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백성의 물고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비싸서
서민들은 엄두도 못냈지만 이달 들어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암컷은 1만 원대, 수컷은 2만 원대로 보름 전 8만 원대를 보였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30여 마리에 그쳤던 목포수협의 하루
민어 위판량은 최근 천여 마리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함께 올라가 목포와 신안 해역에 대규모 민어 어장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수온이 차가워서 그런지 민어가 안 잡혀서 1kg에 7-8만 원 했는데 지금은 2만 원, 어제는 1만 7천 원 했었고"

민어는 회부터 탕, 구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별미로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더할 나위없는 보양식입니다.

[인터뷰]
"보양식인데 그동안 너무 비싸서 시장에 가서 돌아오고 가서 또 돌아오고 몇번 그랬는데 이제 싸니까 사먹어야겠네요"

치솟은 가격 탓에 입맛만 다시게 했던 여름 보양식 민어가 어획량이 늘면서 서민의 물고기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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