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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대체산업 육성..제2의 '황금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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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태백시가 석탄 폐광 이후 미래 먹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 청정메탄올 등 대체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경제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국내 최대 탄광인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그동안 태백 경제 뒷받침하던 석탄 산업이 막을 내린 겁니다.

지역에서는 당장 새로운 산업 발굴이 시급해 졌습니다.

[인터뷰]
"이렇다 할 일자리가 없는 게 현실입니다. 장성광업소를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는 필요하고요. 태백에 조기에 산업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또 한 번 시민 동요가 있지 않겠나.."


"대책 산업을 고심하던 태백시는 청정메탄올에 주목했습니다.

선박 등의 연료로 쓰이는 친환경 에너지인 청정메탄올을 생산해 과거 석탄과 같이 태백의 경제 기반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4천 억이 넘는 폐광지역 경제 진흥계획이 선정됐는데,

주요 내용이 청정 메탄올 제조 사업입니다.

장성광업소 부지에 20만㎡ 규모의 청정메탄올 제조를 위한 공장과 설비를 조성하고,

연간 2만 2천 톤 규모의 청정메탄올을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철암역 뒤편으로 청정메탄올 등의 대체 자원들을 보관하고 수송하는 물류 시설도 만들 생각입니다.

[인터뷰]
"산업 유발 효과라든지 고용 유발 효과를 봤을 때는 최소한 7백 명 이상 일자리가 생기지 않을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희토류 등의 광물을 다루는 핵심 광물 산업단지와 강원 남부권의 산업목재클러스터도 대체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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