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회
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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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는 한민족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프랑스 청년 누군가의 할아버지는 한국 동부전선에서 부상당했다. 중국 청년 누군가의 할아버지는 파주 적군묘에 묻혀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현재 DMZ 들판과 고지에 자라고 있는 서양민들레와 돼지풀은 60여 년 전 그들의 군화 발에 묻어온 풀씨들이 조상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라는, 16개국 참전 기록. 그 전쟁이 완전한 종지부를 찍지 못해 남긴 유산, DMZ는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의 상처와 비극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냉전의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까닭에 DMZ가 안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공존의 미래로 가는 일에는, 남북을 넘어 세계인의 참여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세계인들과 함께 DMZ에서 찾는 화해와 평화의 미래
본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DMZ 이야기로, 그동안 DMZ를 한반도 내의 국지적인 문제로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시야로 확장해 보고자 한다.
DMZ 접경지대 곳곳에 산재한 전쟁과 냉전의 잔혹함, 분단이 남긴 상처와 비극, 그것을 직접 보고 DMZ에 숨겨진 역사를 알게 된다면, 비록 전쟁과 무관한 외국의 젊은이들이라도 소통과 화해의 가치를 발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곧 세계 평화임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청년 누군가의 할아버지는 한국 동부전선에서 부상당했다. 중국 청년 누군가의 할아버지는 파주 적군묘에 묻혀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현재 DMZ 들판과 고지에 자라고 있는 서양민들레와 돼지풀은 60여 년 전 그들의 군화 발에 묻어온 풀씨들이 조상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라는, 16개국 참전 기록. 그 전쟁이 완전한 종지부를 찍지 못해 남긴 유산, DMZ는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의 상처와 비극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냉전의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까닭에 DMZ가 안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공존의 미래로 가는 일에는, 남북을 넘어 세계인의 참여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세계인들과 함께 DMZ에서 찾는 화해와 평화의 미래
본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DMZ 이야기로, 그동안 DMZ를 한반도 내의 국지적인 문제로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시야로 확장해 보고자 한다.
DMZ 접경지대 곳곳에 산재한 전쟁과 냉전의 잔혹함, 분단이 남긴 상처와 비극, 그것을 직접 보고 DMZ에 숨겨진 역사를 알게 된다면, 비록 전쟁과 무관한 외국의 젊은이들이라도 소통과 화해의 가치를 발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곧 세계 평화임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