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회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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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를 달리는 버스!
경기도 파주에 93번이 있다면, 강원도에는 27번 버스가 있다.
버스는 화천 읍내에서 출발해 산양리를 들러 민통선 이북 지역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바로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다는 주파리 검문소가 그곳.
하루에 단 2차례, 아침 차와 저녁 차만 운행하고 있는 이 버스의 승객은 전부 군 장병들이라는데... 군 주둔지인 특성 때문에 민가가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GOP에 복무 중인 군인들은 외박이 불가능하고, 오직 휴가를 얻어야만 화천 읍내로 나갈 수 있다. 다른 교통편이 없는 군 장병들로 버스는 꽉꽉 들어차고, 민통선을 넘어 긴 여로를 떠난다.
휴가를 받고 들뜬 마음으로 버스 정류소로 향하는 군인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군인의 발걸음...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27번 버스에는 20대 젊은 청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기도 파주에 93번이 있다면, 강원도에는 27번 버스가 있다.
버스는 화천 읍내에서 출발해 산양리를 들러 민통선 이북 지역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바로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다는 주파리 검문소가 그곳.
하루에 단 2차례, 아침 차와 저녁 차만 운행하고 있는 이 버스의 승객은 전부 군 장병들이라는데... 군 주둔지인 특성 때문에 민가가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GOP에 복무 중인 군인들은 외박이 불가능하고, 오직 휴가를 얻어야만 화천 읍내로 나갈 수 있다. 다른 교통편이 없는 군 장병들로 버스는 꽉꽉 들어차고, 민통선을 넘어 긴 여로를 떠난다.
휴가를 받고 들뜬 마음으로 버스 정류소로 향하는 군인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군인의 발걸음...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27번 버스에는 20대 젊은 청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