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 회
201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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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에서 가장 가까운 성당, 춘천교구 ‘양양성당’에는 숨겨진 역사가 있다.
1939년부터 한국전쟁 직전까지 양양성당의 주임 신부였던 ‘이광재 디모테오(세례명) 신부’의 이야기이다.
한국전쟁이 시작될 무렵, 북쪽의 공산 치하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지 않아
천주교 신자들은 자유를 향해 남쪽으로 이동했다.
이광재 신부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이들을 도왔다.
그리고 이 신부는 1950년 6월 북쪽의 신자들을 인도하다 인민군에게 체포돼,
원산교도소의 방공호에서 처형되고 만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칩니다.”를 ‘사제 성구’로 삼았던 그는
41세의 짧은 생애 동안 희생을 서슴지 않았다.
양양성당은 그런 이광재 신부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38순례길’을 만들었다.
2001년 4월부터 남쪽에서 새로운 터전을 일궈온 신자들과 자손들은 매년 순례 행사에 참여해 이광재 신부를 애도하고 있다.
[DMZ스토리 208부 양양성당 38순례길]
춘천교구 양양성당 ‘38순례길’ 속에 숨겨진 역사를 살펴보자.
1939년부터 한국전쟁 직전까지 양양성당의 주임 신부였던 ‘이광재 디모테오(세례명) 신부’의 이야기이다.
한국전쟁이 시작될 무렵, 북쪽의 공산 치하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지 않아
천주교 신자들은 자유를 향해 남쪽으로 이동했다.
이광재 신부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이들을 도왔다.
그리고 이 신부는 1950년 6월 북쪽의 신자들을 인도하다 인민군에게 체포돼,
원산교도소의 방공호에서 처형되고 만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칩니다.”를 ‘사제 성구’로 삼았던 그는
41세의 짧은 생애 동안 희생을 서슴지 않았다.
양양성당은 그런 이광재 신부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38순례길’을 만들었다.
2001년 4월부터 남쪽에서 새로운 터전을 일궈온 신자들과 자손들은 매년 순례 행사에 참여해 이광재 신부를 애도하고 있다.
[DMZ스토리 208부 양양성당 38순례길]
춘천교구 양양성당 ‘38순례길’ 속에 숨겨진 역사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