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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발발 12일 만에 후퇴를 거듭하던 국군이 거둔 최초의 승전! 충청북도 충주의 '동락리 전투'

그 승전은 한 젊은 여교사의 목숨을 건 용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재옥’ 교사는 당시 충주 동락국민학교에 새로 부임한 열아홉 살의 앳된 교사였다.

부임과 동시에 터진 전쟁으로 동락초등학교에 무장한 북한군이 들이닥쳤고,

김재옥 교사는 북한군에게 ‘국군이 철수하였다’고 말하며 북한군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김재옥 교사는 그들이 무장을 해제한 뒤 휴식을 취하는 틈을 타

국군이 주둔해있는 음성을 향해 4시간여를 달려 국군을 찾았다.



마침내 제6사단 7연대 2대대를 만난 김재옥 교사는 대대장 김종수 소령에게 북한군이 있는 위치를 알렸다.

적의 동태를 살펴 보고하라는 상부의 명령에 따라 644고지에 병력을 배치시켰던 김종수 대령,

김재옥 교사의 제보를 받은 그는 동락초등학교에서 쉬고 있던 북한군을 기습공격하게 되는데..



[DMZ스토리 215부 한국전 최초의 승리를 이끌다! -동락전투와 여교사-]

한국전쟁 최초의 승리 ‘동락전투’와 승전의 결정적 역할을 했던 민간인 ‘여교사 김재옥’의 이야기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