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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해조류 제거 수천만 원..근본 대책 없나?
2026-06-23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
[앵커]
해조류에 점령당한 경포호 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강릉시는 매년 경포호 해조류 제거 작업에 수천만 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지만, 제거하면 또 번식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 건지, 김기태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터]
강릉시는 지난달 예산 5천만 원을 들여 경포호 해조류를 제거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이맘때쯤 해조류가 확산해 방치하다 7월쯤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올해는 번식 시기가 더 빨라졌고, 횟수도 범위도 늘어나는 추셉니다.
◀SYN/음성변조▶ 강릉시 관계자
"주기적으로 건지는 게 올해처럼 날씨가 계속 화창하고 덥고 그러면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저희가 내년 예산에 반영해서 수초 제거선을 하나 구입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한 번 건져 올리는 데 드는 비용만 수 천만 원 수준.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이윱니다.
---효과.1----
/먼저 호수 바닥을 갈아엎는 준설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축구장 약 150개 면적의 경포호는 진흙을 기반으로 형성돼 있어 준설에도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데다, 수질 악화 우려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 S /U ▶
"매우 빠른 속도로 해수나 담수, 또는 지하수를 유입해서 해조류 확산을 막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효과.2----
/새로운 해수로 호수 전체를 바꾸는 작업에는 약 150만 톤, 15억 리터 이상이 필요한데,
역시 막대한 예산도 문제고, 담수와 해수가 섞인 경포호를 아예 해수호로 만든다는 점도 환경적으로 따져 봐야 합니다./
---효과.3----
/마지막으로 염분이 없는 담수를 투입해 해수 성분을 최대한 희석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도 막대한 양의 담수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공급하는게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더구나 강릉은 지난해 극심한 가뭄까지 겪은 물 부족 지역입니다./
[인터뷰]이규송교수 / 강원대 생명과학과
"담수자체가 확보되는 양이 적죠. 현재 계속해서 강릉같은 경우는 봄철 가뭄기가 굉장히 길어지기 때문에 하천 유지 수량자체도 안되는데 경포호에 유입할 물 자체가 없고요."
전문가들은 매년 해조류 번식 시기가 거의 비슷하다며, 발생 전 사전 관리 차원의 제거도 하나의 대책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됐든 명승 제108호 경포호를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신익균 / 디자인 이민석)
해조류에 점령당한 경포호 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강릉시는 매년 경포호 해조류 제거 작업에 수천만 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지만, 제거하면 또 번식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 건지, 김기태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터]
강릉시는 지난달 예산 5천만 원을 들여 경포호 해조류를 제거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이맘때쯤 해조류가 확산해 방치하다 7월쯤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올해는 번식 시기가 더 빨라졌고, 횟수도 범위도 늘어나는 추셉니다.
◀SYN/음성변조▶ 강릉시 관계자
"주기적으로 건지는 게 올해처럼 날씨가 계속 화창하고 덥고 그러면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저희가 내년 예산에 반영해서 수초 제거선을 하나 구입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한 번 건져 올리는 데 드는 비용만 수 천만 원 수준.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이윱니다.
---효과.1----
/먼저 호수 바닥을 갈아엎는 준설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축구장 약 150개 면적의 경포호는 진흙을 기반으로 형성돼 있어 준설에도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데다, 수질 악화 우려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 S /U ▶
"매우 빠른 속도로 해수나 담수, 또는 지하수를 유입해서 해조류 확산을 막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효과.2----
/새로운 해수로 호수 전체를 바꾸는 작업에는 약 150만 톤, 15억 리터 이상이 필요한데,
역시 막대한 예산도 문제고, 담수와 해수가 섞인 경포호를 아예 해수호로 만든다는 점도 환경적으로 따져 봐야 합니다./
---효과.3----
/마지막으로 염분이 없는 담수를 투입해 해수 성분을 최대한 희석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도 막대한 양의 담수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공급하는게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더구나 강릉은 지난해 극심한 가뭄까지 겪은 물 부족 지역입니다./
[인터뷰]이규송교수 / 강원대 생명과학과
"담수자체가 확보되는 양이 적죠. 현재 계속해서 강릉같은 경우는 봄철 가뭄기가 굉장히 길어지기 때문에 하천 유지 수량자체도 안되는데 경포호에 유입할 물 자체가 없고요."
전문가들은 매년 해조류 번식 시기가 거의 비슷하다며, 발생 전 사전 관리 차원의 제거도 하나의 대책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됐든 명승 제108호 경포호를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신익균 / 디자인 이민석)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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