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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6.13 현명한 선택으로 '강원 중심 시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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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6.13지방선거가 오늘로 꼭 한달 남았습니다.

도내 여야 정치권은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본선 경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공천 경쟁부터 유례 없이 치열했던만큼, 후보들의 불꽃 접전이 예상됩니다.

6.13지선은 평창동계올림픽과 4.27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치러지는 또하나의 국가 대사입니다.

한반도 평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평창올림픽의 주역 우리 도민들은,

이번 선거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시한번 '강원도 중심'의 저력을 보여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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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돌아보면, 평창동계올림픽은 준비 과정이 참 험난했습니다.

특히, 최순실 국정 농단과 북한의 핵도발 여파가 거셌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찬란했습니다.

전운마저 감돌던 북한과의 관계가 올림픽을 계기로 반전됐기 때문입니다.

북한 선수단의 참가 결정에 이은 특사단의 개.폐회식 참가로 대화의 물꼬가 트였습니다.

스포츠를 통한 남북 교류가 '평화와 번영, 통일로 가자'는 판문점 선언의 모태가 된 겁니다.

강원도가 세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평창올림픽이 이처럼 세계 평화의 극적인 마중물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평창올림픽 유치와 성공개최의 중심에 강원도가 있었다는 겁니다.

평창 평화올림픽의 성과는 동해북부선 연결사업으로 이어져 '강원도 중심'의 위상이 다시한번 부각되고 있습니다.

강릉에서 고성군 현내면 제진간 철도 106킬로미터만 연결하면,

부산에서 강원도를 거쳐 북한과 중국, 러시아, 유럽까지 갈 수 있는 통일.북방경제시대 중심 노선이 완성됩니다.

통일시대 강원도는 각종 개발 규제에 묶인 변방 접경지역이 아닌 한반도의 중심이자, 북방 교류의 전진기지입니다.

인류 평화를 추구하는 세계 정세 속에 강원도의 위상과 미래 가치가 고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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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를 통해, 이렇게 달라진 강원도의 위상을 다시한번 보여줘야겠습니다.

그동안 각종 정부 정책에서 소외돼 온 강원도가 더이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역을 적극 대변할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G1강원민방은 앞으로 세차례의 여론조사와 격전지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6.13지선 도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겠습니다.
G1논평입니다.
전종률 기자 jrje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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