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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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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人>"강원 문화.예술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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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기획보도 순서 입니다.

여)오늘은 올림픽을 맞아 강원도의 문화.예술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준비로 여념이 없는 전시와 공연 기획자들을 소개합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위로 벌려야지 위로 길게 길게.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리포터]
입 모양과 동작, 목소리 하나하나에 공연 기획자의 지적이 쏟아집니다.

출연진은 강릉아리랑보존회와 강릉어린이국악합창 단원 등으로 모두가 베테랑이지만, 조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떡 사세요."

[리포터]
아낙네의 팍팍한 삶이 구성진 목소리로 울려 퍼집니다.

국악 반주단의 선율에 맞춰 한 맺힌 삶을 아리랑으로 펼쳐 냅니다.

강릉 산골마을 왕산에서 구정으로 시집 온 왕산댁의 고된 일상을 아리랑으로 그렸습니다.

세계 단 하나뿐인 소리극 '왕산댁의 강릉아리랑'입니다.

[인터뷰]
"스포츠뿐이 아니라 우리 문화와 그런 것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찾으면 올림픽을 찾아 온 분들이 우리를 이해하고 또 나아가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주 열린 강릉 겨울 퍼포먼스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강릉아리랑이 전통 문화를 소개한다면, 현대 문화는 평창 비엔날레가 책임집니다.

비엔날레 역시 내년 올림픽을 목표로 올해 강릉에서 열렸는데, 개막 12일 만에 11만 명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습니다.

다소 생소한 작품을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히 설명해 주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의 문화적인 측면 그리고 또 이미지 자체를 문화적인 것과 함께 하는 올림픽이라는 그런 큰 명제를 가지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문화 예술을 올림픽 손님들에게 소개하는 기획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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