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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격전지.2>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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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2대 총선 격전지 판세와 쟁점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춘천 갑 선거구입니다.
도내에서 유일한 여성 후보가 민주당 현역 의원에 도전장을 냈는데,
정책은 물론 후보 자질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에는 4명이 출사표를 냈지만 일찌감치 양강 구도도 좁혀졌습니다.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허영 후보는 46%,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는 41%로,

양대 정당 후보가 오차 범위 안 접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브릿지▶
"선거구 명칭과 달리 춘천 퇴계와 석사 등 춘천의 인구 밀집 지역으로만 구성된 선거구. 여기에 정치적 상징성도 높아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건 지난 선거가 사상 처음이었던 만큼,

허영 후보의 재선 도선은 무게감이 남다릅니다.

정권 심판을 내걸고, 동시에 춘천 호수 국가정원 완성과 3만 명 규모 은퇴자 도시 조성 같은 굵직한 지역 발전 전략을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춘천과 국회를 매일 출퇴근하면서 춘천 발전을 이끌었던 지난 4년간의 열정보다 더 큰 열정과 초심으로 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게 재선으로 더 큰 힘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는 정치 신인이자 여성 후보로 치열한 당내 공천을 뚫고 본선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춘천에서도 여성 국회의원이 배출될 때라며 젊은 층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의 추진력으로 국립 현대미술관 춘천 분원 유치, 소양강댐 자치권 확보 등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강한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그런 후보라는 거 많이 어필하고 싶고요. 또 저는 지금 국회에 들어간다면 이런 멈춰있는 국회 대립하는 국회가 아닌 춘천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정치1번지 춘천갑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면서 선거는 과열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혜란 후보가 성폭력 상담소 운영위원이면서도 성폭력 가해자를 변론했다면서,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혜란 후보 측은 형식상 이름이 올라간 것 뿐이라면서 허영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죄로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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