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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G-5개월 붐업 안간힘..'클릭하라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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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이틀 후면 150일 앞으로 바짝 다가옵니다.

지난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유치에 성공해 6년간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대회 준비 조직간의 불협화음과 정치적 혼란 여파 등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세 번의 도전 끝에 따낸 동계올림픽을 잘 치러야 한다는 일념으로 차근차근 대회를 준비했고, 이제 바야흐로 개막을 5개월 앞두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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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이어진 종목별 테스트이벤트는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경기장 접근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전철도 올해 안에 개통됩니다.

오는 12월로 예정된 서울-강릉 KTX 고속열차 개통은 기존 2시간 30분 거리를 1시간 10분으로 좁혀 수도권 올림픽 관객 유치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북한의 역대 최대 규모 핵실험이 올림픽 해외 홍보와 관객 유치에 악재로 우려되고는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전략으로 슬기롭게 극복해야 겠습니다.

오는 1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N총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명예 홍보대사인 문재인 대통령과 강원도는 평화올림픽의 가치를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국제사회에 대한 올림픽 홍보와 붐업 조성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국내 올림픽 붐업입니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평창올림픽 입장권 국내외 1차 판매는 21% 수준에 그쳤고, 그나마도 국내 판매량은 6.9%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5일 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입장권 2차 온라인 판매 개시 기념 '클릭하라 평창' 캠페인 당일 판매가 32억원을 넘어 그나마 대회 성공 개최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개.폐회식과 15개 종목 208개 경기로 진행됩니다.

입장권은 모두 118만 장이 발행됐고 오는 11월부터는 오프라인 판매도 실시됩니다.

개.폐회식은 좌석에 따라 22만원에서 150만원, 종목별 가격은 2만원에서 최대 90만원입니다.

종목별 입장권 가운데 50%가 8만원 이하로 책정돼 어쩌면 한반도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동계올림픽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데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자치단체가 일정 금액 이하 입장권을 구입해 자치단체 명의로 배포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중앙선관위의 유권 해석이 나와 입장권 판매에 활력이 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국내외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할 시기에 강원도가 계획한 추가 홍보 예산이 도의회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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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국비를 확보해 도비 매칭으로 세운 홍보 예산은 322억원으로 도비 신청 161억원 전액이 삭감됐습니다.

도비 매칭이 안되면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반납해야하고 북한 핵실험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올림픽 붐업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과거 역사를 보면 우리 민족은 위기의 순간일 수록 더 큰 힘과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했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강원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화합과 평화의 장이 되도록 우리 도민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 성공 개최에 힘찬 응원을 보내야겠습니다.

G1논평입니다.
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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