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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4> 아시안게임 대활약..강원FC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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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 해 강원자치도를 돌아보는 송년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체육계입니다.

지난 가을 강원 전사들이 대활약한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강원FC의 극적 잔류까지.

스포츠로 풍성했던 2023년을 원석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터]
지난 가을 아시아를 뜨겁게 달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최강자, 홍천군청 강완진의 첫 금메달로 호기롭게 출발한 한국 선수단은,

수영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중장거리 간판 강원도청 소속 김우민이 2010년 박태환에 이어 13년 만에 3관왕에 등극했고,

'아시아 수영 황제' 강원도청 황선우는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수문장' 강원FC 이광연은 축구 3연패 달성에 이바지했고,

펜싱 여자 에페 강원도청 이혜인도 21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
"김우민 또 황선우, 최동렬 이런 선수들은 올해 재계약 협상을 하는데 타 도에서 워낙 그 친구들을 데려가려고 하니까 타 도에 가지 않도록 저희가 잘 협상을 해서."

강원FC는 올해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리그 11위에 머물던 지난 6월 최용수 감독이 물러나고 윤정환 감독이 새 사령탑을 맡았지만,

부진의 늪에선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결국 하위권을 헤매던 강원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 2부 리그 김포FC와 맞붙었고,

2차전 2대1 극적인 승리를 가져오며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겨우 한숨은 돌렸지만 주축 김대원과 서민우의 군 입대로 새 판을 짜야하는 상황.

최근 일본 연령별 대표팀 출신 유타 카미야를 영입하는 등 공격력 보강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비형 미들라인에서 문제 생기는 부분에 있어서도 지금 영입에 근접한 선수가 있으니까 1월 1일 이후에 결과를 기다려주시면 아마 이해되시는 선수의 보강의 폭이 발표가 될 겁니다. 기다려주십시오."

내년엔 1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아시안컵,

7월 파리올림픽 등 스포츠 대축제가 또 한번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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