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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5> 관광객 외면..동굴 관광 '표류'
2022-08-15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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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천연동굴의 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기획보도 순서.
지난주 동굴 생태계와 관리 부실에 이어 이번주는 동굴관광에 대해 살펴봅니다.
오늘은 한때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았던 동굴관광의 현주소를 취재했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수 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삼척 환선굴 입니다.
지난 1997년 개장한 이후 2000년대만 해도 연간 최대 87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30만 명 대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엔 20만 명 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예전에는 되게 사람들 북적거리는 가운데서 관람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들어갔을 때는 좀 무섭더라고요. 사람이 눈에 안 보이니까."
인접한 대금굴의 경우 연간 최대 23만 명이 넘던 관광객이 지난해 8만 명대로 곤두박질 쳤고,
영월 고씨굴과 정선 화암굴, 태백 용연굴도 최근 10년 사이 관광객이 두 배 이상 크게 감소했습니다.
기존 동굴 관광 대부분이 일회성 관람에 그치는데다, 주변 관광지나 숙박시설과의 연계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너무 단순하게 동굴만 구경 거리가 되고 주변에 시설 자체가 문화재인데도 없다 보니까 사람들이 와서 불평을 좀 많이 토로합니다."
동굴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 마련 등 관광객을 유인할 대책이 절실합니다.
[인터뷰]
"동굴의 특징을(담아) 아주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교육적인 관광을 해주면 훨씬 더 동굴 관광이 살아나리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 대표 관광지 동굴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자치단체의 고민과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도내 천연동굴의 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기획보도 순서.
지난주 동굴 생태계와 관리 부실에 이어 이번주는 동굴관광에 대해 살펴봅니다.
오늘은 한때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았던 동굴관광의 현주소를 취재했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수 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삼척 환선굴 입니다.
지난 1997년 개장한 이후 2000년대만 해도 연간 최대 87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30만 명 대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엔 20만 명 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예전에는 되게 사람들 북적거리는 가운데서 관람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들어갔을 때는 좀 무섭더라고요. 사람이 눈에 안 보이니까."
인접한 대금굴의 경우 연간 최대 23만 명이 넘던 관광객이 지난해 8만 명대로 곤두박질 쳤고,
영월 고씨굴과 정선 화암굴, 태백 용연굴도 최근 10년 사이 관광객이 두 배 이상 크게 감소했습니다.
기존 동굴 관광 대부분이 일회성 관람에 그치는데다, 주변 관광지나 숙박시설과의 연계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너무 단순하게 동굴만 구경 거리가 되고 주변에 시설 자체가 문화재인데도 없다 보니까 사람들이 와서 불평을 좀 많이 토로합니다."
동굴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 마련 등 관광객을 유인할 대책이 절실합니다.
[인터뷰]
"동굴의 특징을(담아) 아주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교육적인 관광을 해주면 훨씬 더 동굴 관광이 살아나리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 대표 관광지 동굴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자치단체의 고민과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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