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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검증.6> 도 교육정책, 정부 정책과 궁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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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지방선거에서 강원교육 수장이 바뀌게 되면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윤석열 정부가 밝혀온 교육 구상과 강원도 교육 정책 기조가 얼마나 궁합이 맞을지도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진보 성향의 민병희 교육감이 재임한 지난 12년간 강원도 교육 정책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고교평준화를 비롯해 고교학점제 도입, 자율성을 보장한 학교 교육, 학생인권 조례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도교육청이 추진한 주요 정책들은 이제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상충되기 때문인데, 그래서 교육감 선거에서도 최대 화두입니다./

6명의 교육감 후보들은 새정부 정책 기조와 결을 같이 할 지, 아니면 별도의 정책을 추진해 나갈지에 대한 내용을 공약에 담았습니다.

/우선 수시 축소와 정시 확대 정책에 대해서는 2명이 찬성을 2명이 반대를, 2명은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자사고·외고 폐지 추진에 대해서는 2명이 찬성을, 4명이 반대 입장이었습니다.

강원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정부 정책으로 채택된 고교 학점제 확대와 관련해서는 모든 후보가 찬성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공약검증 자문단은 열악한 강원도의 교육 실정에 맞는 차별화되고 효율적인 교육 정책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교육감이라는 수장의 자리가 지역 교육의 리더지만 큰 국가교육 정책이라는 틀안에서 융통성을 갖고, 우리 강원 교육의 특색을 이끌어 나가길 바랍니다."

[인터뷰]
"강원도의 어떤 교육 환경의 열악함과 지역의 특수성을 좀 논리적으로 잘 말씀하셔서 대도시보다는 좀 더 다른 그런 기준을 적용받아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자문단은 교육감 후보들이 4년 뒤 재선만이 아닌, 10년,20년을 내다보며 미래 인재를 키워나가기 위한 중장기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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