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출마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속초시장과 화천군수 선거입니다.

먼저 8년 만에 여야 양자 대결로 펼쳐지는 속초시장 선거를,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주대하 후보는 모두가 살고 싶은 속초를 디자인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양동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등 8개 권역별 디자인 전략을 제시하고, 행정과 교육, 문화 등 8개 분야별 공약도 수립했습니다.

속초시 재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구축하겠다는 중장기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고성군과 협력해 토성면 신평리 일대에 동북아거점 북방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속초항을 수출입 전용 항만으로 만들어 속초를 영북지구 최고의 경제 활력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자신있습니다. 깨끗하고 뚝심있으며 그리고 공정하고 소통하는 주대하. 속초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속초를 사랑합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듯이 저 또한 사랑합니다.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국민의힘 이병선 후보는 시민을 위해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재선에 도전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코로나 일상회복 긴급 TF 신설과 각종 지원책 시행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병선 후보의 중장비 비전은 내실있는 속초, 미래도시 속초, 행복도시 속초입니다.

시청사 이전을 통해 내수 회복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동서고속철 조기 착공과 완공을 통해 미래도시를 만들며,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등을 통해 행복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화합과 소통이 필요하고, 번영이 필요한 때입니다. 준비된 후보 이병선. 시장 경험이 있고 일 잘하고 능력있는 후보 이병선. 이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파란을 일으키며 본선에 오른 주대하의 뚝심이냐, 다양한 정치 경험을 갖춘 이병선의 관록이냐도 이번 속초시장 선거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