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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올림픽 교통 지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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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개최지인 강릉과 평창을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 특히 차량 2부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강릉은 벌써부터 시민들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데요,
올림픽 기간과 겹치는 설 연휴에는 그야말로 교통 지옥이 예상됩니다.
집중 취재 먼저, 최경식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 빙상 경기장 주변의 한 아파트입니다.

400가구 규모의 단지 주변이 올림픽 보안 구역에 묶였습니다.

올림픽 기간 아파트 진출입로는 하나 밖에 쓸 수 없고, 인근 다른 주차장도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빙상 종목이 열리는 강릉에선 올림픽 파크와 관동대학교, 선수촌 일대가 모두 보안 구역입니다.

도심 한 복판인데도, 일반 차량은 접근할 수 없고, 대중 교통도 지날 수 없습니다.

◀Stand-up▶
"특히 다음달 10일부터 25일까지 강릉 동지역에서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차량 2부제 기간에도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2부제는 예외없이 적용되고 과태료는 5만원입니다.

22개의 교통 통제소가 설치돼 지역 곳곳에서 차량 2부제를 단속합니다.

이에따라 관광을 위해, 혹은 설 연휴 고향 방문을 위해 개최지를 찾는 차량으로 인한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차량 끝번호가 같은 맞벌이 부부 등 일부에선 차량 번호를 바꾸려는 민원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조건 개인의 부담으로 하니까 너무 불편할 것 같아요. 그런 것도 걱정이고 지금 출근을 어떻게 해야할지… 저희집에서 출근하는 길에 버스가 없거든요. 그래서 고민이에요"

동계올림픽 기간 강릉엔 하루 4만대, 평년 명절 교통량의 두 배에 달하는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설 연휴엔 최대 7만대가 엉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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