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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워터파크, 차별화가 '관건'
2015-03-03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보신 것처럼, 2017년이면 도내에는 모두 10곳의 워터파크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현재 13곳의 워터파크가 있는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숫자인데요.
하지만, 시설이나 컨텐츠가 엇비슷해 자칫 리조트 경영에 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이어서,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2년 후면 도내에는 삼척과 속초, 횡성, 정선 등 5곳에 워터파크가 새로 운영됩니다.
투입되는 돈만 수천억원에 달합니다.
문제는 조성중인 곳까지 모두 10곳의 도내 워터파크 대부분, 차별화된 특징이 없다는 점입니다.
◀브릿지▶
"오는 2017년 이곳에 복합리조트가 완공되면 속초지역에만 두 곳의 대형 워터파크가 자리잡게 됩니다"
결국, 특색 없는 워터파크가 오밀조밀 조성되는 모양새인데, 워터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들도 이런 상황을 공감하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착공한 강원랜드도 최근 설계 등 컨텐츠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업 시설 차별화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해 부실 운영을 방지하고자 현재 재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이미 워터파크 시장이 하향세인데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면에서 경기.충청권 워터파크에 밀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워터파크는 한 시간 이내 거리에 인구가 100만명 이상이 거주해야 됩니다. 따라서 잠재 이용객이 충분해야만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도내 리조트 업계의 동반 붕괴를 막기 위해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업체간 교류를 통해 이른바 '윈-윈' 전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화)
"사실은 그게 시장실패죠. 민간에서 예를 들면, 정책이라던지 정보 같은 것들을 공유하지 않으려고 하니까 나중에 백신의 예를 들면, 500개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2만개가 만들어 진다던지.."
도내 대형 리조트의 워터파크가 공급과잉 우려를 털어내고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보신 것처럼, 2017년이면 도내에는 모두 10곳의 워터파크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현재 13곳의 워터파크가 있는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숫자인데요.
하지만, 시설이나 컨텐츠가 엇비슷해 자칫 리조트 경영에 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이어서,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2년 후면 도내에는 삼척과 속초, 횡성, 정선 등 5곳에 워터파크가 새로 운영됩니다.
투입되는 돈만 수천억원에 달합니다.
문제는 조성중인 곳까지 모두 10곳의 도내 워터파크 대부분, 차별화된 특징이 없다는 점입니다.
◀브릿지▶
"오는 2017년 이곳에 복합리조트가 완공되면 속초지역에만 두 곳의 대형 워터파크가 자리잡게 됩니다"
결국, 특색 없는 워터파크가 오밀조밀 조성되는 모양새인데, 워터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들도 이런 상황을 공감하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착공한 강원랜드도 최근 설계 등 컨텐츠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업 시설 차별화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해 부실 운영을 방지하고자 현재 재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이미 워터파크 시장이 하향세인데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면에서 경기.충청권 워터파크에 밀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워터파크는 한 시간 이내 거리에 인구가 100만명 이상이 거주해야 됩니다. 따라서 잠재 이용객이 충분해야만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도내 리조트 업계의 동반 붕괴를 막기 위해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업체간 교류를 통해 이른바 '윈-윈' 전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화)
"사실은 그게 시장실패죠. 민간에서 예를 들면, 정책이라던지 정보 같은 것들을 공유하지 않으려고 하니까 나중에 백신의 예를 들면, 500개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2만개가 만들어 진다던지.."
도내 대형 리조트의 워터파크가 공급과잉 우려를 털어내고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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