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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특수학교 거듭나는 계기로
2018-09-16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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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이 불거진 태백 미래학교에 대한 도교육청의 종합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 발표 내용을 보면 참담합니다.
알려졌던 교사의 학생 성폭행 뿐만 아니라 업무상 횡령과 교내 시설의 불법 운영 등 총체적 비리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리포터]
도교육청 감사 결과, 특수학교인 태백 미래학교는 1억원이 넘는 돈을 부적정하게 사용했습니다.
교사들이 방과 후 수업을 하지 않았는데도, 강사비를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뒤 명절 휴가비나 관사 임대료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교직원의 호봉을 잘못 책정해 과다 지급한 일도 있었습니다.
또 교실 5칸을 개조해 학생들이 숙식하는 합숙소로 불법 운영해 온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정말 어이없는 일이 벌어져 왔던 겁니다.
학생들에게 돌아갈 숙식 경비 23억원도 학교가 썼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도교육청은 성폭행 교사에 대한 파면 처분 등 7건의 신분상 처분을 학교 법인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감사 후 태백 미래학교에 대한 정상화 방안이 나왔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특수학교 교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 구성을 비롯해 인권교육 강화,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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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정말 가슴아픈 일이지만, 태백 미래학교가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공립학교 전환과 함께 정상화 방안이 철저하게 추진돼야 합니다.
또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의 특수학교들이 스스로 다시 돌아보고 점검해 정말 장애학생들이 제대로 교육받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교육당국도 제2의 미래학교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수학교에 대한 보다 철저한 감독과 지원을 해 나가야 합니다.
G1 논평이었습니다.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이 불거진 태백 미래학교에 대한 도교육청의 종합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 발표 내용을 보면 참담합니다.
알려졌던 교사의 학생 성폭행 뿐만 아니라 업무상 횡령과 교내 시설의 불법 운영 등 총체적 비리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리포터]
도교육청 감사 결과, 특수학교인 태백 미래학교는 1억원이 넘는 돈을 부적정하게 사용했습니다.
교사들이 방과 후 수업을 하지 않았는데도, 강사비를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뒤 명절 휴가비나 관사 임대료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교직원의 호봉을 잘못 책정해 과다 지급한 일도 있었습니다.
또 교실 5칸을 개조해 학생들이 숙식하는 합숙소로 불법 운영해 온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정말 어이없는 일이 벌어져 왔던 겁니다.
학생들에게 돌아갈 숙식 경비 23억원도 학교가 썼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도교육청은 성폭행 교사에 대한 파면 처분 등 7건의 신분상 처분을 학교 법인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감사 후 태백 미래학교에 대한 정상화 방안이 나왔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특수학교 교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 구성을 비롯해 인권교육 강화,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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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정말 가슴아픈 일이지만, 태백 미래학교가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공립학교 전환과 함께 정상화 방안이 철저하게 추진돼야 합니다.
또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의 특수학교들이 스스로 다시 돌아보고 점검해 정말 장애학생들이 제대로 교육받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교육당국도 제2의 미래학교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수학교에 대한 보다 철저한 감독과 지원을 해 나가야 합니다.
G1 논평이었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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