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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 폐광지에서 산림재생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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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태백 장성지역의 변화를 전망해 보는 기획보도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두번째로, 폐광지에서 산림재생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태백 장성의 청사진을 살펴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태백 장성지역의 도시재생 테마는 '폐광부지에 다시 세우는 신재생·문화발전소, ECO JOB CITY 태백'입니다.

말그대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장성광업소를 중심으로 한 탄광 부지를 산림재생 도시로 만들겠다는 건데,

우선 방치된 석공훈련원 부지를 산림 재생에너지 발전소 공원으로 만듭니다.

바로 옆에는 폐목재 등 산림 자원을 활용해 목재 펠릿 생산 시설도 조성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펠릿은 인근 발전소의 연료로 활용돼 지역 난방과 산업용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됩니다.

[인터뷰]
"폐광으로 인해서 사라지는 일자리를 대체하는 산림산업이 투입되면서 새로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요, 이런 일자리를 통해서 지역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시재생은 생산 인프라 조성에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장성광업소 수갱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체험시설로 바꾸는 등 버려진 탄광 구조물을 문화시설로 재생합니다.

탄광박물관과 전시관을 만들고 예술인 지원을 통해 폐광지역 고유의 문화도 재생해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해서 폐광지 태백 장성지역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게 만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내야됩니다. 그런 예가 산림자원 활용이라는 테마가 되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 구조 재편의 단초를 제공하는 그런 계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번 태백 장성지역 도시재생 사업이 폐특법 만료 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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