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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15> 횡성군수 선거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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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선거구별 후보자들의 공약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먼저, 횡성입니다.

횡성군수 선거는 여야 후보에, 현직 군수 출신 무소속 후보간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저마다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는 횡성군 행정과 군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활력 있는 경제도시 건설'을 제1 공약으로 삼고 있습니다.

묵계리 군부대 부지를 인공지능과 항공 등 신성장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복합산업도시로 건설해, 대규모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태기산과 청태산, 치악산을 잇는 체험관광 벨트와 수변테마 공원 조성을 통해, 휴양레저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타 후보는) 1심에서 1년 징역에 천400만원 벌금,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횡성군의 화합과 청렴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 김명기 후보는 농협 강원지역본부장 경력과 경제학 박사를 내세우며, 준비된 경제군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100억원 규모의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해, 열악한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농업을 기반으로 제조업과 관광서비스 산업을 융복합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소득을 창출하는 6차 신산업 시스템 구축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지역사회가 갈기갈기 찢겼습니다. 이거 해결할 사람은 중앙에서 많은 인맥과 경륜을 쌓은 저 김명기만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출마를 했습니다."

무소속 한규호 후보는 3선 군수가 돼,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횡성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대규모 기업 유치로 산업경제구조를 혁신적으로 개편해, 도시와 농촌이 균형잡힌 도농복합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민복지와 임대아파트 건설 등을 통해, 으뜸 복지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정책 대결 쪽으로 했으면 좋겠는데, 상대를 비방하거나 그런 선거 양상으로 가서 조금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그런게 앞으로 시정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횡성군수 선거는 지지세가 커지는 여당 프리미엄과 이에 맞서는 보수층 결집이라는 구도 속에서, 각 후보들이 저마다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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