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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3/남> 춘천시장 '문화vs관광vs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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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선거구별 후보자들의 공약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보도.

오늘은 먼저 춘천시장 선거입니다.

문화, 관광, 예술.
춘천 발전을 위해 각 후보들이 내세운 방향인데요. 각 후보의 핵심 공약을 최돈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시장 후보들의 공약은 강원도 수부도시로서 춘천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혁신.기업도시가 있는 원주, 올림픽을 치른 강릉에 비해 춘천지역에는 이렇다할 발전 동력이나 계기가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하지만 발전 방향에서는 후보마다 다른 입장입니다.

◀ E F F ▶
"문화 특별시"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이재수 후보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수도 춘천'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창작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1인 1예술 교육 지원도 제안했습니다.

또 지역 먹거리와 농업이 지역 경제로 바로 연결되는 '먹을 것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우리가 갖고 있는 문화 잠재력, 문화영역이라고 하는 것은 향후 무한히 춘천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 E F F ▶
"명품 관광도시"

[리포터]
자유한국당 최동용 후보의 핵심 공약은 '의암호 순환 관광벨트'입니다.

호수권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관광 시설을 유치해 관광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모두 잡겠다는 겁니다.

창업지원센터와 벤처오픈센터 건립 역시 궁극적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공약입니다.

[인터뷰]
"해묵은 사업을 다 마무리 지었고 새로 출발하는 사업이 이제 막 시작하고 중간 정도 추진 중에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을 제가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 E F F ▶
"예술 전문도시"

[리포터]
바른미래당 변지량 후보는 예술특화 전문도시를 제1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예술을 중심으로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지식기반 도시를 구축하는 한편, 춘천을 유네스코 지정 창의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주민 친화형.생활 밀착형 스마트 행정도시 구현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소통과 협력, 배려와 나눔을 통해서 강력한 행정 리더십을 갖고 있는 지도자가 있어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리포터]
지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인 캠프페이지 부지 활용 문제에 대해서는

이재수 후보는 남북교류의 물류 거점 기지로, 최동용 후보는 시민 복합공원으로, 변지량 후보는 뉴욕 센트럴파크 같은 도심 공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밝혔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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