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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2> 교육감, 보수-진보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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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교육감 선거는 3선에 나서는 민병희 현 교육감에 다수의 신진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양상입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보수-진보 간 교육정책 대결이 선거판의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교육감 선거는 아직 예열단계입니다.

현직 민병희교육감의 3선 출마가 사실상 확정이긴 하지만, 아직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탓입니다.

박정원 상지대 경제학과 교수와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은 출마선언 뒤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고경식 전 춘천교육장과 민성숙 전 춘천시의원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데 아직 입장 표명은 미루고 있습니다.

◀브릿지▶
"도교육감 선거의 경우 앞으로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진보- 보수 대결이 최대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육 분야다 보니 후보들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출마 대상자들을 나눠보면

민병희 교육감과 박정원 교수가 진보, 민성숙 전 의원이 중도, 신경호. 고경식 전 교육장은 보수로 분류됩니다.

민 교육감이 그동안 '진보 교육감'으로 2선에 성공한 만큼, 도민들이 계속 진보 후보를 지지할지, 보수로 돌아설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민 교육감은 그동안 '고교 평준화와 초.중.고 무상급식, 자유학년제' 등을 선도적으로 실시해 성공했다며 3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반면,

도전자들은 대부분 최저 학력과 체력 전국 꼴지 등을 비판하며 강원교육의 변화를 카드로 들고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출마 예상자는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거 막판 후보 단일화 여부도 판세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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