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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12>영월군 '미래 먹거리 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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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술년 새해를 맞아 시군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영월군이 올해 추진하기로 한 역점 사업은 타 시.군과 좀 차별화를 보이고 있는데요,

드론과 곤충 자원 등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신성장 동력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부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으로 선정한 영월 덕포리 일대 개활지입니다.

반경 1㎞ 안에 높이 30m 이상 장애물이 거의 없어 드론 비행에는 최적지로 꼽힙니다.

이달 중순부터는 드론이 이·착륙할 수 있는 헬리패드와 통제센터 등이 잇따라 들어섭니다.

지난해 성황리에 열린 국제 드론스포츠대회가 올해에도 영월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모델 발굴과 관련 기업 유치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미래 먹거리, 곤충 산업도 영월군의 중점 시책입니다.

그동안 곤충을 기르고 관찰하는 일에 힘을 썼다면,

올해는 천 600여종의 다양한 곤충을 식용과 바이오 산업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영월군은 지역 농가와 기업에 곤충 사육기술을 전파하는 등 곤충 산업이 농가소득으로 직결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붕이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명성답게, 발길이 닿는 곳마다 박물관을 연계하는 사업도 계속 추진됩니다.

[인터뷰]
"곤충을 통한 미래 먹거리와 생태·역사·문화를 결합시키고 또 박물관을 연계시킨 웰리스 관광 1번지, 힐링의 1번지 영월을 만들어가는 데 군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위탁업체를 찾지 못해 표류하고 있는 상동 숯마을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술샘박물관과 주막거리 활성화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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