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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안전기획.1>올림픽 건설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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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산업재해로 인한 인명피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도내에 대형 건설현장이 많아지면서 산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책이 시급해 졌습니다.

G1뉴스에서는 산업 분야별 사고 원인과 예방 대책을 짚어보는 연속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올림픽을 앞두고 막바지 공정에 들어간 경기장과 교통 인프라 건설 현장을 이종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강릉 복선철도 강릉 도심 구간 공사현장입니다.

전체 노선가운데 유일한 지하화 구간으로 복선 철도 가운데 가장 어려운 공사로 손꼽힙니다.



"이곳 1.16km 터널 구간의 관통은 임박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지하 37m 아래 레일 작업 뿐만 아니라 터널을 뚫었던 천500톤 대형 기계장비를 다시 해체하고 외부로 옮겨야 하는데, 좁은 터널안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쉴드장비(터널 뚫는 기계)는 중량물이기때문에 중량물 취급 계획서에 의해서 인양을 하고, 신호를 주는 사람들을 배치해 안전하게 중량물을 인양하도록 하겠습니다."

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은 평균 공정률이 70%에 달해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형 건설현장에선 세부 공사를 위해 분리발주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 안전사고의 불씨가 되기도 합니다.

전기와 배관 등 분야별로 서로 다른 업체가 들어와 공사를 하기 때문에 시공사의 세밀한 안전관리가 취약합니다.

[인터뷰]
"선후 공정관계, 안전관리가 어려운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현장은 매주 단위로 회의를 거치고 안전부분, 공정간섭 부분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또 내부 마감은 높은 위치에서의 작업이 많아 대형 인명 피해 우려가 상존해 작업전 기계 등의 안전 점검이 필수입니다.

[인터뷰]
"근로자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구요, 근로자 스스로도 개인 보호구라든가 안전대를 정상적으로착용할 수 있도록 많은 개인적인 관리도 필요합니다."

올림픽 건설 현장에서 자칫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는 물론 올림픽 전 완공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산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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