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
<도로.14> 영국 고속도로, 산업 발전 교두보
2024-07-02
정창영 기자 [ windo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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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 독일은 고속도로가 있어 폐광지의 재도약이 가능했습니다.
영국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영국 역시 끊임없는 도로 투자를 통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영국의 고속도로는 1960년부터 시작됐습니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자동차 산업과 철강 등 영국을 경제 강국으로 이끈 각종 산업도 날개를 달았습니다.
[인터뷰]
"확실히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것은 기업과 화물이 전국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1960년대와 1980년대 사이에 영국에서 진행된 고속도로 건설 프로그램이 주요 원동력이었습니다."
산업 발전의 핵심은 접근성입니다.
영국의 최초 고속도로인 M6 노선.
1958년에 개통돼 중부지역 제조업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확장 공사를 통해 통행량을 늘렸습니다.
[인터뷰]
"버밍엄이나 코벤트리 등 영국 중부 지역에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제조업이 있습니다. 제조 능력과 구축 능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연결성이 요구됩니다."
접근성 개선으로 산업이 유지되고 있는 곳도 있지만, 인구가 증가한 곳도 있습니다.
"이 곳 브리스톨은 잉글랜드 서부 끝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항구와 철도가 있어 교통의 중심지로 불렸습니다.
1960년대부터는 고속도로까지 구축돼 런던과의 이동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 이곳은 세계적인 항공 산업의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현재 브리스톨을 지나가는 고속도로는 모두 3개 노선.
1960년대 구축된 M4와 M32노선에 이어,
1980년, M5 고속도로가 브리스톨을 지나면서 인구는 점차 늘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브리스톨을 지나는 M4, M5 고속도로의 교차로도 신설돼 통근 시간이 크게 줄었습니다.
짧아진 이동거리로 출퇴근이 가능해 지면서 고향을 떠날 필요가 없어진 겁니다.
[인터뷰]
"저는 브리스톨 사람이지만 여기서 50Km 떨어진 곳에 사는데요. 일하러 매일 운전해서 다닙니다."
도시 유지의 필수 조건으로 접근성을 꼽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일자리의 접근성이 중요합니다. 병원, 학교 등 기본적으로 (삶에) 필요한 것들도 충족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영국은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도로 개선과 차로 확장 등 도로 인프라에 43조 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앞서 보셨듯, 독일은 고속도로가 있어 폐광지의 재도약이 가능했습니다.
영국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영국 역시 끊임없는 도로 투자를 통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영국의 고속도로는 1960년부터 시작됐습니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자동차 산업과 철강 등 영국을 경제 강국으로 이끈 각종 산업도 날개를 달았습니다.
[인터뷰]
"확실히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것은 기업과 화물이 전국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1960년대와 1980년대 사이에 영국에서 진행된 고속도로 건설 프로그램이 주요 원동력이었습니다."
산업 발전의 핵심은 접근성입니다.
영국의 최초 고속도로인 M6 노선.
1958년에 개통돼 중부지역 제조업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확장 공사를 통해 통행량을 늘렸습니다.
[인터뷰]
"버밍엄이나 코벤트리 등 영국 중부 지역에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제조업이 있습니다. 제조 능력과 구축 능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연결성이 요구됩니다."
접근성 개선으로 산업이 유지되고 있는 곳도 있지만, 인구가 증가한 곳도 있습니다.
"이 곳 브리스톨은 잉글랜드 서부 끝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항구와 철도가 있어 교통의 중심지로 불렸습니다.
1960년대부터는 고속도로까지 구축돼 런던과의 이동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 이곳은 세계적인 항공 산업의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현재 브리스톨을 지나가는 고속도로는 모두 3개 노선.
1960년대 구축된 M4와 M32노선에 이어,
1980년, M5 고속도로가 브리스톨을 지나면서 인구는 점차 늘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브리스톨을 지나는 M4, M5 고속도로의 교차로도 신설돼 통근 시간이 크게 줄었습니다.
짧아진 이동거리로 출퇴근이 가능해 지면서 고향을 떠날 필요가 없어진 겁니다.
[인터뷰]
"저는 브리스톨 사람이지만 여기서 50Km 떨어진 곳에 사는데요. 일하러 매일 운전해서 다닙니다."
도시 유지의 필수 조건으로 접근성을 꼽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일자리의 접근성이 중요합니다. 병원, 학교 등 기본적으로 (삶에) 필요한 것들도 충족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영국은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도로 개선과 차로 확장 등 도로 인프라에 43조 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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