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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2>기후변화, 유럽은 어떻게 대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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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진로교육원과 G1방송이 마련한 글로벌 현장직업체험 캠프 연속 보도입니다.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유럽 국가를 견학한 도내 학생들은,

견문도 넓히고 자신의 꿈을 향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네덜란드 덴하그에 위치한 시설원예 연구시설이자 교육기관인 월드 호티 센터.

선진화된 농업 기술을 배우기 위해 매년 3만여 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친환경적이고 기술집약적인 재배 시스템을 연구 개발해 산업화에 적용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브릿지▶
"이곳 월드 호티 센터에서는 미래 식량 안보를 위한 연구와 교육 생산 등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스마트 팜입니다.

토양 대신 수경재배 방식을 이용하고, 작물 재배와 수확에 드론과 센서, 사물 인터넷 등을 활용합니다.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작업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노동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독일만큼 이런 친환경 정책들을 다양하게 배우고 또 새로운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한번 도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BIQ 하우스.

세계 최초의 조류 동력 건축물로, 미세조류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녹조가 자라면서 발생하는 미생물 반응으로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겁니다.

[인터뷰]
"건축물을 통해 미세조류라고 새로운 신재생 에너지를 알게 되어 한번 프로젝트에도 적용해 나중에 미래에 융합을 시켜 건축물을 건설해 보고 싶습니다."

독일의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 기술은 문화와 예술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나치가 방공호로 사용하다 방치된 벙커는,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벙커로 재탄생해 주민들을 위한 전력을 생산합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청소년 국제 환경 운동 단체인 '프라이데이 포 퓨처' 회원들과 만남의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번 기회를 통해 또 3차 캠프도 있으니까 그때까지 좀 진로를 구체화해서 아마도 신재생 에너지 연구원이나 신소재 개발 쪽으로 조금 진로를 변경할 것 같습니다."

강원진로교육원과 G1 방송이 마련한 올해 글로벌 현장직업체험 캠프는 오는 11월 결과 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G1 뉴스 박성준 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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