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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연휴 영향 본격화..도내 확산세 불 붙었나
2021-09-28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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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연휴의 후폭풍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천 명대 확진자도 버거웠는데, 추석 직후인 지난 주말에는 3천 명대까지 무섭게 불어났죠.
특히 귀성객에, 연휴 나들이객까지 죄다 몰린 강원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째 불안하다 했는데 역시나 터졌습니다.
닷새 연휴 끝난 지 일주일도 안 돼 전국 확진자 수가 본격 고공행진을 시작한 겁니다.
고향 찾은 손님들에 긴 연휴 나들이객까지 잔뜩 몰린 탓에,
최근 일주일새 강원도에서 쏟아진 확진자는 무려 290명, 2주 전보다 50%나 늘었습니다.
"이동 동선이 전국으로 섞인 데다 가족과 지인까지 n차 감염도 줄줄이 이어지면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사람 비율이 절반 가까이 됩니다."
현재 강원도의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은 전국 평균 수준이지만,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정부 산하 연구기관이 연휴 직후 발표한 예측 통계에 따르면,
1만 넘어도 유행 확산을 뜻하는 강원도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수도권보다도 높고,
전국 평균도 훌쩍 뛰어넘습니다./
가뜩이나 병상도 넉넉지 않은 마당에 대규모 감염 위험까지 크다는 건데,
당장 다음 주부터 한글날과 개천절 대체휴일이 또 이어져, 산 넘어 산입니다.
"증가의 폭과 속도로 볼 때 매우 엄중한 상황임이 분명합니다. 이번 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 회복의 출발점을 어떻게 할 건가를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쳐 그나마 위중증 환자 수는 주춤하고 있지만,
2차까지 모두 완료해야만 폭발적인 확산세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거의 100%가 델타 변이에요. 그래서 이게 워낙 확산 속도가 빠르고..델타 변이는 1차로만 가지고는 예방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접종을 완료해야지만 효과가 높기 때문에.."
다음 달 4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이 이번 주 발표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타지를 다녀오거나 모임을 한 사람은 증상 없어도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긴 연휴의 후폭풍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천 명대 확진자도 버거웠는데, 추석 직후인 지난 주말에는 3천 명대까지 무섭게 불어났죠.
특히 귀성객에, 연휴 나들이객까지 죄다 몰린 강원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째 불안하다 했는데 역시나 터졌습니다.
닷새 연휴 끝난 지 일주일도 안 돼 전국 확진자 수가 본격 고공행진을 시작한 겁니다.
고향 찾은 손님들에 긴 연휴 나들이객까지 잔뜩 몰린 탓에,
최근 일주일새 강원도에서 쏟아진 확진자는 무려 290명, 2주 전보다 50%나 늘었습니다.
"이동 동선이 전국으로 섞인 데다 가족과 지인까지 n차 감염도 줄줄이 이어지면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사람 비율이 절반 가까이 됩니다."
현재 강원도의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은 전국 평균 수준이지만,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정부 산하 연구기관이 연휴 직후 발표한 예측 통계에 따르면,
1만 넘어도 유행 확산을 뜻하는 강원도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수도권보다도 높고,
전국 평균도 훌쩍 뛰어넘습니다./
가뜩이나 병상도 넉넉지 않은 마당에 대규모 감염 위험까지 크다는 건데,
당장 다음 주부터 한글날과 개천절 대체휴일이 또 이어져, 산 넘어 산입니다.
"증가의 폭과 속도로 볼 때 매우 엄중한 상황임이 분명합니다. 이번 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 회복의 출발점을 어떻게 할 건가를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쳐 그나마 위중증 환자 수는 주춤하고 있지만,
2차까지 모두 완료해야만 폭발적인 확산세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거의 100%가 델타 변이에요. 그래서 이게 워낙 확산 속도가 빠르고..델타 변이는 1차로만 가지고는 예방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접종을 완료해야지만 효과가 높기 때문에.."
다음 달 4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이 이번 주 발표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타지를 다녀오거나 모임을 한 사람은 증상 없어도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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