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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산불위기 경보‥스프링클러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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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건조한 대기한 탓에 산불 위험이 어느때보다 커졌습니다.

특히 산림과 인접한 주택의 화목보일러 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방당국이 스프링클러 설치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최근 일주일간 도내에서 3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이 발생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봄이 다가 오면서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해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Stnad-Up▶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산불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화목보일러 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화목보일러 화재가 산불로 번진 경우는 재작년 15건에서 지난해 49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소방당국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에 나선 이윱니다.

지난해 동해안 6개 시·군 1500여 가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도 원주지역 취약계층 220가구를 대상으로 설치가 진행됩니다.

예산은 사회공헌사업 공모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1800만 원의 기탁금을 받아 충당합니다.

설치는 의용소방대가 맡았습니다.

[인터뷰]
"소방서에서 (설치) 교육도 받았고, 저희 의용대 같은 경우는 부대장이 설비를 하는 분이라 손쉽게 설비를 할 수 있었어요."

/화목보일러 화재 발생 원인은 기계적 요인에 이어 사용 부주의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부주의 요인 가운데 불씨 관리를 잘 못해서 불이 나는 경우가 40%가 넘습니다./

이에 따라 화목보일러 주의점에 대한 홍보도 강화합니다.

[인터뷰]
"화목보일러 주변에는 가연물을 될 수 있으면 멀리 비치하고 소화기를 꼭 비치해 주시고, 연통을 주 1회 정도 청소를 해주시면 안전하게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소방당국은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해 담배꽁초 무단투기와 불법소각 행위 단속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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