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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민가로 내려온 산양..폐사도 급증
2024-02-14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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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 먹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산양이 도로변에서 자주 목격된다는 소식, 얼마전 전해드렸었는데요.
최근에는 민가로 접근하거나, 폐사체로 발견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습니다.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사람이 건네는 건초를 받아 먹고,
머리를 쓰다듬어도 도망치지 않습니다.
가축인가 싶지만, 멸종위기종 산양입니다.
사람을 경계해 눈에 잘 띄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도로변은 물론 마을까지 접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전에는 산양을 구경하지 못했죠. 여기서(마을에서)자고 가고 아침에 제가 일어나서 건초 주고 그렇게 하면 먹고 (산으로) 또 올라가고 그래요."
겨울철 먹이가 부족해 사람의 생활권까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산양 폐사가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한국산양보호협회에 따르면 이번 겨울 강원지역에서 발견된 산양 폐사체만 140여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을 통해 구조된 산양도 전년 대비 9배나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폭설로 인한 먹이 부족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폐사체 중 마르지 않은 개체도 발견돼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인터뷰]
"제가 지금 오랫동안 이 활동을 했는데 올해처럼 이렇게 산양이 많이 출몰되는 건 처음 느꼈고 처음 봤어요."
웬만해서는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던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산양.
잦은 출현, 그리고 폐사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겨울철 먹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산양이 도로변에서 자주 목격된다는 소식, 얼마전 전해드렸었는데요.
최근에는 민가로 접근하거나, 폐사체로 발견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습니다.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사람이 건네는 건초를 받아 먹고,
머리를 쓰다듬어도 도망치지 않습니다.
가축인가 싶지만, 멸종위기종 산양입니다.
사람을 경계해 눈에 잘 띄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도로변은 물론 마을까지 접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전에는 산양을 구경하지 못했죠. 여기서(마을에서)자고 가고 아침에 제가 일어나서 건초 주고 그렇게 하면 먹고 (산으로) 또 올라가고 그래요."
겨울철 먹이가 부족해 사람의 생활권까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산양 폐사가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한국산양보호협회에 따르면 이번 겨울 강원지역에서 발견된 산양 폐사체만 140여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을 통해 구조된 산양도 전년 대비 9배나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폭설로 인한 먹이 부족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폐사체 중 마르지 않은 개체도 발견돼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인터뷰]
"제가 지금 오랫동안 이 활동을 했는데 올해처럼 이렇게 산양이 많이 출몰되는 건 처음 느꼈고 처음 봤어요."
웬만해서는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던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산양.
잦은 출현, 그리고 폐사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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