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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토론회> 원주갑 "4년만에 맞대결, 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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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턴매치이자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원주 갑 선거구 정책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4년만에 토론회장에서 맞붙은 두 후보는 정책과 공약은 물론 후보 자질을 놓고도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공정, 상식, 주권이 없는 현 정부를 심판하자면서, 나라를 구하는 마음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는 당 수석 대변인으로 정치력을 키워놨으니 이제 재선 의원으로 성과를 낼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박정하 후보는 GTX 등 현 정부에서 지원하는 SOC 확충을 기회로, 경제 지도를 바꾸겠다는 원주 발전 전략을 내놨습니다.



"의료기기 획기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글로벌 혁신특구 만들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이 성년이 됐을 때 100년 이상 먹고 살 수 있는, 성장할 수 있는 엔진이 만들어집니다."

원창묵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 성과인 철도망 확충에 대비해 관광벨트를 만들고, 의료 특구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 응급 전문 의료센터를 유치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원주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도별로 한군데씩 둘 예정인데 강원도에는 없기 때문에 아이가 가장 많은 원주시가 최적지입니다."

또 박정하 후보의 공약은 대부분 본인이 시장 시절 만들어 놓은 사업의 연장선일 뿐이라면서,

지역과 현안을 너무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의원하면서 예산 따왔다고 자랑하는 건 특별교부세 10억 받아왔다고 대형 플래카드 거는 것 밖에는 기억에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만들어 놓은 원주천댐이나 정지뜰 호수 공원 같은 것을 조기 완성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야하는 데 하는지 자체를 몰라요."

박정하 후보는 원 후보가 내세운 성과 상당수는 실체없는 원주시 내부 계획일 뿐이라면서, 이번에도 대형 개발 위주의 공약만 나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된게 있습니까? 된게 있으면 말씀해주시고 왜 원창묵 후보께서는 여전히 국회의원 선거하면서 시장 시절 인식을 버리지 못하고 계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원창묵 후보는 박정하 후보가 이미 설계가 끝난 '문막-원주역 교량 신설' 사업을 공약했다고 지적했고,

박정하 후보는 원 후보가 지난 지선에서 시장 임기를 마치지 않고 도지사에 출마하더니 이번엔 다시 원주 국회의원에 도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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