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전시행사인 '지방시대엑스포'가 어제(6일) 춘천에서 개막했습니다.

각 지역별 우수 균형발전 정책과 정부의 지방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도 개막식에 참석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약속했습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국내 최대규모 박람회인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춘천에서 열리는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는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전략과 지방자치 정책 홍보는 물론, 지자체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을 구할 대안을 논의하고, 수도권 과밀화 현상을 해소할 균형발전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엑스포를 계기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 등 지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토대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이 누구든지 어디에 사시든지 일자리부터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기회를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성과 공유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제 감자만 팔던 강원도는 잊어주십시오. 바이오, 반도체, 수소산업으로 완전히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개최지인 '강원특별자치도관'에는 첨단전략산업과 교통, 관광, 문화, 정주환경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주요 발전 계획이 담겼습니다.

개최 도시인 춘천시관에는 첨단산업도시, 교육도시, 국제스포츠도시 등 춘천의 5개 분야 핵심 정책이 소개됐습니다.

이 밖에도 교육발전특구 비전을 제시한 시도교육청관과 정부의 주요 지방시대 정책을 알 수 있는 중앙부처관 등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서 세 번째 하는 엑스포입니다. 춘천에서 개최되는 지방시대 엑스포는 역대 어느 엑스포보다 가장 규모가 크고 중앙부처의 참여도 가장 높은 엑스포가 될 것입니다."

행사에서는 고광만 춘천 동양아이텍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유공자 9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습니다.

한편 지방시대 엑스포 기간 강원바이오엑스포와 춘천창업엑스포, 국제협력워크숍, 춘천 커피페스타. 춘천 드론레이싱컵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됩니다.

특히 '바이오엑스포'의 경우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K-바이오 핵심지역으로 부상한 강원과 춘천의 바이오산업 육성 청사진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