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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0시 10분
앵커 이가연
<LTE> 양양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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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산불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어제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헬기가 투입돼 진화작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산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경식 기자!



네 양양군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산에는 여전히 희뿌연 연기가 곳곳에서 올라오고 있는데요,

다행히 바람은 초속 4-5m 정도로 종전보다 다소 약해진 상태입니다.

[리포터]
어제 오후 4시 12분쯤 양양군 서면 송천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진화헬기가 투입되지 못하면서 불은 인근 상평리 야산으로까지 번지면서,

현재 -헥타르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오후 송천리 주민과 장애인 복지시설 거주자 등 190여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데 이어,

오늘 오전에는 상평리 마을주민 100여명도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총 300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재 17대의 산불 진화헬기와 천 6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전 중으로 주불을 잡고, 오후 4시까지 잔불 진화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기가 워낙 건조해 진화에 애를 먹고 있지만, 바람이 잦아들면서 불이 더 크게 번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산림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양양 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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