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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동해 '체류형 관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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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동해 관광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체험 관광시설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는데요.

산불로 소실됐던 망상 오토캠핑리조트도 다시 문을 열면서 체류형 관광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말그대로 '기암괴석'.

기묘하게 생긴 바위와 돌이 장관을 이루고,

사이사이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이 경치를 더합니다.

수백년간 숨겨졌다 지난해 등산로가 개방된 베틀바위 산성길입니다.

단풍철엔 주차장이 모자랄 정도로 등산객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1.2.3주차장이 약 1000여대를 차를 주차할 수가 있는데 그 주차장을 다 채우고 아래에 있는 오선녀탕 주차장까지 다 채우고도 못들어오신 분들은 돌려(보냈습니다.)"

지난 6월 개장한 도째비골 스카이 밸리도 인기몰이 중입니다.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도 지금까지 15만명 이상이 찾았습니다.

아시아 최초 스카이글라이더를 비롯해 오프로드 루지, 알파인 코스터까지 산악관광 체험시설을 두루 갖춘 무릉별유천지도 얼마 전 문을 열고 관광객 맞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브릿지▶
"다양한 관광지가 새로 문을 연데다 재해복구 공사를 마친 망상 오토 캠핑 리조트까지 준공돼 다음달 운영을 앞두고 있어 체류형 관광 마케팅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지난 2019년 대형 산불로 잃었던 망상 오토캠핑 리조트를 30개동 46개 객실로 신축했습니다.

전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요즘 트렌드에 맞춰 단독형 숙소로 조성하면서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동해시에 사계절 체류 관광지가 확립이 됐다고 볼 수 있고,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또 한섬해변에 '감성 바닷길 조성사업'으로 해안 산책로와 전망대, 리드미컬게이트 등을 설치하고 올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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