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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일상회복 2단계 유보..연말특수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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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세가 매섭습니다.

병상은 임계치에 다다랐고, 일상회복도 유보됐습니다.

이번 연말은 다를까 기대했던 상인들의 한숨 소리도 커지고 있는데,

일단은 추가 접종률부터 끌어올려야겠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코로나19 치료병상 가동률 88.4%.

중환자 병상은 단 7개 남았고, 잔여 병상은 다 합쳐도 50개입니다.

도내에서 하루 확진자가 80명씩 쏟아져 나오면, 나흘을 못 버티는 수준입니다.

확진되고도 치료를 못 받는 병상 대기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건데, 이번 주가 고비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위중증 환자가 폭증함에 따라, 일상회복 전환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12월 13일에 진입하려던 일상회복 2단계도 성탄절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정부는 일상회복을 중단하지 않되, 한 달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유효기간이 6개월인 방역패스도 도입됩니다.

하지만 최근 무더기 감염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창궐하면서,

이제야 숨을 돌린 상권은 또다시 초긴장 상태입니다.

[인터뷰]
"매출들이 그래도 많이 회복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연말, 지금 현재 코로나가 심각해져서 상인들의 근심이 늘어졌습니다. 많이 걱정하고 있죠, 지금."

유일한 대안은 '부스터샷'인데, 접종률이 영 지지부진합니다.

/현재까지 강원도에서 9만 3천여 명이 부스터샷을 맞았고,

추가 접종률은 6%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연말까지 60세 이상의 추가 접종을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18세부터 49세까지의 부스터샷 접종은 12월 4일부터 이뤄집니다.

[인터뷰]
"이게 추가 접종이 아니라 기본 접종으로 생각해주셔서 예방접종 안내가 오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예방접종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찾아온 연말, 특수는커녕 해를 못 넘기고 가게문을 닫을까, 자영업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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