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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원주 캠프롱, '문화.체육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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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미군기지였던 원주 캠프롱 부지가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최근 복합체육센터 건립이 정부 심사를 통과했고, 국립과학관과 시립미술관도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시 태장동에 있는 옛 미군기지 캠프롱 부지입니다.

34만 5천여 제곱미터로, 축구장 40개가 넘는 규모입니다.

지난 2010년 폐쇄돼 현재는 토양 오염 정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S/U▶
"이곳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원주시의 계획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우선, 최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복합체육센터가 들어섭니다.

14,800제곱미터 부지에 3층 규모로, 경영풀 50m 8레인과 다이빙풀, 관람석 1000석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등 300억 원이 투입됩니다.

공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도내 첫 수영장입니다.

이 뿐 만이 아닙니다.

600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과학관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건강, 의료와 관련한 첨단 기술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시설로, 전국에서 6번째, 도내에선 처음 조성되는 시설입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원주시립미술관도 내년쯤 착공하고,

근린공원 조성 사업도 토양 오염 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말부터 본격화됩니다.

[인터뷰]
"주한미군이 사용하던 미군기지를 존치시켜서 특화공원으로 조성하기 때문에 전국 유일의 관광자원이 되지 않을 까 기대됩니다."

[리포터]
원주 캠프롱 부지가 문화체육 공간으로 전환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원주 북부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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