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평일 오전 10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중환자 병상 만실..사망자 폭증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도내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중환자 병상이 만실인데요.

여기에 사망자까지 폭증하면서 감염병 의료체계가 최대 고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미크론 변이의 매서운 전파력으로 도내 확진자가 연일 만명을 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확진자만 보더라도 검체 수가 적은 주말을 빼곤 모두 만 명을 넘었습니다./

도내 누적 확진자도 27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원도민 6명 중 1명이 확진된 셈입니다.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가 비교적 치명률이 낮다고는 하지만, 강력한 전파력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의료체계가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도내 중환자 병상은 63개 중 62개가 차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현재로선 하루 10명 이상 쏟아지는 중환자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중환자 병상이 부족하다 보니, 타시도로 중환자를 이송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례없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만 도내 코로나 관련 사망자가 233명 발생해,

감염병 사태 2년 동안 발생한 사망자 401명의 58%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정도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도 확산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인터뷰]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이런 쪽에서 연세 드신 분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사망하시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등증 병상을 중환자 병상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했지만 감소세가 언제부터 나타날지는 이번 주 확진자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