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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동해.삼척 지역 '연대'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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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블루파워의 유연탄 육상운송 문제,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동해와 삼척지역 시민들이 연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유연탄을 실은 덤프트럭이 쉴새없이 도로를 달립니다.

5분에 한 대꼴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동네를 오가고 있습니다.

삼척블루파워에 필요한 유연탄 운송차량들입니다.

주민들은 밤낮없이 분진과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며 반대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석탄운송차량이 통과하기 바로 직전에 우리 마을 노인회에서 이사회를 소집해서 이래서는 되겠느냐."

◀ S /U ▶
"대책위원회 주민들은 블루파워 측에서 주민수용성 확보를 마쳤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도 반발했습니다."

유연탄 운송 차량이 지나는 노선에 인접한 주민만 5만여 명인데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는 겁니다.

결국 운송 차량이 지나는 동해와 삼척지역 시민들이 함께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동해삼척 시민 공동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삼척블루파워의 유연탄 육로 운송 철회와 함께 동해시와 삼척시의 대책 마련도 요구했습니다.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을 살피겠다고 했던 동해, 삼척시 관계자. 제가 동해 삼척을 이틀동안 살펴봤는데 한 명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삼척 블루파워 측은 지난달 스무차례 정도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산자부로부터 연료반입 허가도 받았다며,

유연탄 육상 운송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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