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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이양수 의원 "친환경 오색케이블카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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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자치도와 양양군의 40년 숙원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최근 착공식을 가졌는데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이루기 위해 애써 온 이양수 의원은 친환경 공법 등 철저한 환경 대책을 통해 환경훼손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오색케이블카 사업 계획은 1982년 시작됐습니다.

이후 역대 정부를 거치며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2019년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으로 사업 자체가 좌초될 뻔한 게 최대 위기였습니다.

기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다시 찾아왔고, 지난 달 공원사업 시행 허가가 나면서 41년간의 오랜 염원이 이뤄진 겁니다.

[인터뷰]
"대선 공약의 강원도 공약에 이것을 반영시키고 또 인수위 과정에서 국정과제에 포함시켜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빠른 시간 내에 모든 인허가를 완료하고 착공하게.."

걱정거리가 없는 건 아닙니다.

착공식까지 했지만, 환경단체는 허가를 내준 국립공원공단을 상대로 허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반발하는 등 환경 훼손 논란은 여전합니다.

이양수 의원은 기초 공사부터 케이블카 운영 방식까지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추진해 환경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산양을 비롯한 동식물들을 보호하는 장치라든지 그런 것들이 있고 구체적으로는 암반 같은 것을 절대 발파하지 않고 앵커 같은 것을 설치해 소음이라든지 환경 피해를 최소화 하는.."

오색케이블카는 오는 2026년 봄에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연간 방문객만 60만명 가까이 예상되는 등 설악권 관광과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연간 경제유발 효과가 천 5백억원 되고요. 그 다음에 고용 효과도 한 1천명 정도 되고요. 그리고 60만 명 가까이 탑승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의원은 준공식 때 대통령을 초대해, 모노레일과 트램 설치 등 오색케이블카 연관사업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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