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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강원학생 기초학력 부진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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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도입한 강원학생 성장 진단평가의 성적표가 발표됐습니다.

평가를 하고 부족한 교육을 통해 다시 실시한 평가에서 학력이 오른 것으로 나왔는데요.

강원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89.8%가 참여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평가 성적은 이랬습니다.

평균 점수는 초등학교는 80점대, 중학교는 60~70점대였습니다.

/특히 과목별 성취기준 미도달 비율을 보면,

초등학교에서는 5학년 수학이 12.4%, 중학교에서는 3학년 수학이 30.9%로 학력 저하가 심각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10명 중 3명은 수학 기초학력이 부족하다는 얘깁니다.

◀브릿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또다시 평가를 했더니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평가에 참여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학년별, 과목별로 적게는 13%에서 많게는 51% 정도 올랐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4학년 국어가 51.7%, 중학교에서는 2학년 국어가 50.9%로 향상도 비율이 높았습니다./

도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개하고, 자신의 학업 수준과 부진한 정도를 진단해 상담을 통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이같은 학업 평가와 진단, 처방이 효과가 있었다는 게 교육당국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사실 우리가 정책을 뒷받침해 주는 거는 선생님들이잖아요. 선생님들의 노력이 없었으면 이런 향상도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도교육청은 두 번의 평가를 통해서도 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보충 교육과 보조 교재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도교육청의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가

수년간 하위권에 머물던 강원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는 해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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